정우가 그날 뱉은 말은 정말이었다. 그는 매일같이 서현의 꽃 가게로 방문했다. 처음엔 매번 꽃을 사 가며 눈도장을 찍었지만 현은 바보가 아니었다. 자신처럼 꽃집을 운영하는 것도 아니고 엔터 대표인 정우가 매일같이 꽃을 살 이유는 없었다. 정우가 꽃을 사러 들린지 2주째 되던 날 현은 꽃을 그만 사도 된다고 말했다. 그 말에 찰나였지만 정우의 표정이 살짝 굳...
이런 곳에서 그를 다시 만나게 될 줄이야 전혀 생각지 못한 조합이라 정말 뜻밖이었다. 아니 다시 생각해보니 이미지는 그와 퍽 잘 어울렸다. "어서오세요" 꽃을 엮으며 꽃다발을 만들던 그가 종소리에 반사적으로 인사를 건네며 뒤돌았다. 그리곤 잠깐의 정적. 그 역시 나와 이렇게 재회하게 될 줄은 몰랐겠지. "오랜만이네요 박대표님" 먼저 정적을 깬 것은 그 였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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